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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 베트남의 맞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29일 한국과 베트남의 2018 아시안게임 4강전이 열린다. 한국은 16강에서 이란, 8강에서 우즈벡에 승리하며 4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베트남은 바레인과 시리아를 16강과 8강에서 제치고 4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축구가 4강에 오르자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준결승 상대가 베트남이고,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매직'에 결려 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기자들에게 "베트남전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박항서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좋은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쉽지 않은 대결이 성사된 만큼 멋지게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피파랭킹은 57위로 102위 베트남보다 45위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 0무 0패로 압도하고 있다. 한국 베트남 경기는 29일 오후 6시 KBS, MBC, SBS에서 생중계된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일본과 아랍에미리트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