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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내 동북아무역타워 공사 재개

[=아시아뉴스통신] 남기라기자 송고시간 2010-10-07 16:29

인천경제자유구역청내 동북아무역센터 전경 (사진제공=IFEZ)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동북아무역타워(NEATT)의 공사 재개로 송도 국제도시가 다시 활기를 띨 예정이다.

 이종철 IFEZ청장은 7일 송영길 인천시장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신한은행 등 NEATT 이해당사자들과 사업 정상화 방안에 합의,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NEATT는 IFEZ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 높이인 305m의 랜드마크시설로 CISCO, OTIS Korea, 미국 3M 등 다국적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NEATT는 연면적 14만7766㎡(약 4만4700평)이며 지하3층, 지상 68층(총 71층)규모로 내년 3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73% 공정이 진행된 NEATT는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침체 및 콘도미니엄에 대한 분양조건 강화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사업성이 저하되자 공사비 약 850억원을 지급받지 못한 대우건설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중지해 방치되어 왔다.

 그 동안 NEATT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해당사자인 인천시, NSIC,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및 신한은행 등과 수차례 협의와 조정과정을 가져왔다.

 그 결과 NSIC와 그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이 대우건설의 미지급 공사비 문제를 해소하고, 공사완공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NEATT 공사재개 방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최종 합의를 도출해냈다.

 ►대우건설은 공사미수금 지급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NEATT 공사 즉시 재개
 ►NSIC는 포스코건설의 지원을 통해 NEATT 사업완료를 위해 필요한 Main PF을 최단 기간내 일으켜 공사미수금 해소 
 ► IFEZ에서는 - NEATT 상층부의 콘도미니엄 및 호텔 부분을 장기투숙호텔로 용도변경하여 제3자에 우선 매각 지원,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타 블록에 호텔 건립을 전제로 NEATT 상층부에 오피스텔 허용을 적극 검토, - 국제업무단지의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하여 주거와 상업업무시설의 연동개발비율을 대폭 완화 
 ► 사업시행자인 NSIC는 사업 정상화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인천시와 50:50으로 배분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은 대주단에 대한 NSIC의 대출금 상환과 관련해 일정 부분 신용보강 제공.
 ► 대주단인 신한은행 등은 NSIC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대출금 상환스케줄의 2년 연기와 상환비율의 대폭 완화 추진, NEATT 정상화를 위한 추가 PF 조성에 적극 협조

 IFEZ 관계자는 "이러한 합의도출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개발여건을 첨예한 이해당사자간의 양보와 협력을 통해 국제업무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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