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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작품 선택 기준은 명확하게 있는 것 같진 않다"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9-12 22:57

(사진=매니지먼트 숲)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정유미가 출연 소식을 알렸다.

정유미가 출연하는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조남주 작가가 세상에 내놓은 작품으로 1982년생 김지영의 기억을 바탕으로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사실적이면서도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82년생 김지영'의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바뀌었다. '82년생 김지영'이 논란이 된 건 여성 문제를 다룬 이 책이 일부 남성 팬들에게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책으로 여겨졌기 때문. 이로 인해 작품이 전하고자 했던 의미와 달리 단순히 책을 소지한 것만으로도 페미니스트라고 의구심을 받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 된 정유미의 작품 선택 기준이 눈길을 끈다. 앞서 정유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작품 선택 기준은 그때 그때 다르다. 기준이 명확하게 있는 것 같진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유미는 "다만 시나리오가 좋고 재밌어도 감독님을 만나 실망하면 못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감독님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싸우고 얘기해 결과물이 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믿고, 그들도 나를 믿고, 끊임없이 논의하고 싸울 수 있는 작품이 좋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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