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상주단체 <창작국악그룹 동화>(대표 서유석)의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17일 예술의전당측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2011년 결성되었다.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바탕으로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창작곡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 작품(음악극, 콘서트)을 통해 따뜻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퓨전국악그룹이다.
이번에 선보일 <너랑 나랑 아리랑>은 조금 먼 것만 같은 ‘아리랑’이 우리들만의 ‘아리랑’이 되어가는, 헤어짐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낸 아이들의 한 뼘 성장 스토리극이다.
특히, 전통예술과 양악의 조합으로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동화’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연주에 더해 민요나 아리아 같은 전통 음악에 재즈의 화성과 팝의 요소를 담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실력파 퓨전밴드 ‘아포카토’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너랑 나랑 아리랑>은 아리랑의 정신을 아이들 스스로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사랑과 환희, 슬픔과 이별을 배우며 성숙해지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함께 귀를 기울여 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공연 하루 전인 9.18(화)에는 공연 관람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관객 참여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으니 공연 전 아리랑 배우기, 가사 짓기 등의 프로그램에도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간의 인적, 물적 협력을 통해 예술단체는 공연장소 등 안정적인 활동기반을 확보하고, 공연장은 레퍼토리 공연 및 관객개발 효과를 제고하는 등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
앞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창작국악그룹 동화>와의 상주단체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여 장르간 협업은 물론, 서로간의 특성과 역량을 모아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과 다채로운 예술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