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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가을 낭만의 축제여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8-10-05 16:52

강릉 커피축제.(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낮덥밤추(낮은 덥고, 밤은 춥다) 아침저녁의 일교차와 파랗게 높은 하늘에 가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닿는 걸음마다 추억이 되는 계절 가을을 맞아 코레일관광개발이 4色축제 기차여행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 가을 낭만을 마시다 ‘강릉 커피축제’

자판기커피로 시작해 명실공이 대한민국 커피1번지로 자리잡은 강릉. 이곳 강릉의 솔숲향 사이로 새로운 커피향이 그득하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강릉 커피축제(10.5~10.9)는 국내 커피마니아들의 성지다. 국내 최고의 커피 마스터들이 직접 볶아 로스터리한 커피 한모금만으로 이미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축제기간 중 10.6 단 하루 서울역 출발 강릉행 KTX에 오르면 강릉솔향수목원, 월화거리&중앙시장(온누리상품권 5000원 제공), 강릉커피축제와 강문해변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 가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민둥산 억새꽃축제’(9.21~11.4)

가을을 한껏 안고 온몸을 흔들며 표현하는 억새꽃. 이맘때면 해발 1117m 민둥산에 오르면 둥그스름한 산등선 20만 평을 가득 메운 억새꽃으로 마치 끝없는 광야를 보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오는 14일에는 관광전용열차 E-train, 축제기간 수~일요일에는 A-train 정선아리랑열차와 함께 가을을 온몸으로 맞이해 보자.

◆ 함께 걷고 싶은 여수밤바다 ‘여수 야행’

노래 한곡으로 낭만의 대명사가 돼버린 곳이 있다. 너와 함께 그토록 걷고 싶은 그 곳, 여수 밤바다.

오는 20일 여수 밤바다가 이순신 장군의 숨결로 뜨거워진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문화재를 연계한 야간문화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이 여수 진남관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낮밤으로 이어진다.

가을바람과 함께 여수 밤바다 마실을 떠나고 싶다면 오는 20일 용산역에서 KTX에 오르면 된다.

◆ 건강미 뿜뿜 ‘풍기 인삼축제’

냄새만 맡아도 기운이 뿜뿜 솟는다. 웰빙축제로 유명한 풍기 인삼축제(10.20~10.29)는 천년건강을 내세울 만큼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다.

오는 27일 하루만 백운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가 출발한다. 청량리역을 경유해 영주역으로 이동하면 풍기인삼축제장과 백두대간의 정기를 머금은 소백산 소수서원, 유네스코 지정 한국 7대 사찰 부석사의 가을풍경까지 둘러보며 힐링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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