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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화영', 클로즈업 촬영 방식 위주로 10대 가출팸 삶 담아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10-15 01:57

(사진=영화 '박화영' 스틸컷)

영화 '박화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 개봉한 영화 '박화영'은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가희, 강민아, 이재균 등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화영'(김가희)을 중심으로 '은미정'(강민아), '영재'(이재균), '세진'(이유미)이라는 캐릭터를 엮으며 10대 가출팸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에 클로즈업 촬영 방식 위주로 인물들의 얼굴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캐릭터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느껴지게끔 한다.

영화 '박화영'은 엄마에게 돈을 뜯어내 혼자 월세방에서 살아가고 있는 10대다. 많은 아이들이 이 집에 드나들면서 먹고 자고 담배를 피운다. 화영은 이들에게 '엄마'로 불린다.

화영에게는 '미정'이라는 무명 연예인 친구가 있는데, 정말 엄마처럼 그의 모든 것을 받아주고 막아주며 지낸다. 어느 날부터 미정과 연락이 소원해지고, 미정의 남자친구 근처에 또 한 명의 가출소녀 '세진'이 얼씬대자 화영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연출을 맡은 이환 감독은 "'박화영'을 통해 관객들이 서로 말을 건네고 생각을 주고받으며 캐릭터들이 관객들의 기억 속에서 숨 쉬며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또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엄마라는 두 글자, 한 단어에 대한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관객들이 '박화영'을 만나 완성해 나가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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