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한독포럼 양국 대표단 기념사진.독일 풀다.(사진제공=대전마케팅공사) |
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7차 한독포럼’이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한독포럼은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저명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한독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한독포럼은 2002년 요한네스 라우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 시 한독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처음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양국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건의서로 작성되어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한독포럼에는 한국 측 공동대표 이시형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전 총장 등 정계 및 재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25명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독일 측 대표 하르트무트 코쉭 전 독일 연방 하원 의원을 비롯해 피트 헬트만 주북 독일 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연방 총리,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카타리나 란드그라프 독일 연방의회 의원, 하이케 베렌스 독일 연방의회 의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테오 좀머 디 자이트 대기자 등 34명이 참여한다.
또한 24일에는 대전시에서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과 독일 양국 대표단은 이번 포럼 기조세션에서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양국이 갖는 기회와 도전과제 ▲국제 안보질서 변화 속에서의 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원 직원교육의 양국 간 협력과제 ▲인구변화에 따른 양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지원과제 ▲에너지 정책분야에서의 양국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어간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제7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한독주니어포럼은 한-독 양국 대화채널의 외연 확대와 청장년층에 대한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올해의 경우 독일 메르켈 총리의 후원으로 참가자 규모가 확대되어 진행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한국과 독일 대학생 및 청년리더 50명은 한반도 평화, 젠더 갈등, 난민, 4차 산업혁명,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그 결과는 한독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