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메갈 뜻이 이틀 연속 사회적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한 사회 문제와 맞물려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한 상태다. |
[아시아뉴스통신 = 이소을 기자] 극단적 페미니즘 사이트 '메갈리아'를 줄인 '메갈'이라는 단어의 뜻이 일부 사회 현상과 충돌하면서 SNS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페미니즘을 내세워 극단적 남성혐오를 드러내는 몇몇 커뮤니티가 온라인에서 활개를 치면서 '페미니즘'은 이른바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것처럼 변질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메갈'이라는 단어의 뜻은 욕설의 의미로 전락한 것.
특히 최근 들어 '남혐 vs 여혐' 프레임을 씌운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메갈'은 '한심한 페미니스트'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나아가 ‘메갈’이라는 단어가 파생된 메갈리아가 과격한 페미니즘을 앞세울수록 이는 더욱 심화되는 형국이다.
실제로 남성에게 억눌린 여성들의 인권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페미니즘' 열풍은 어느 순간부터인가부터 일부 여성들로 하여금 '남성'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그림으로 바뀌고 있고, 여기에 일부 극단적 남혐 커뮤니티가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의 까닭 모를 '남성 혐오'는 여성들에게 조차 "운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 같은 혐오 분위기는 더욱 심화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메갈 뜻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사회적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한 사회 문제와 맞물려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