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산청 우수 농산물 베트남 시장 ‘노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8-12-12 07:32

산청군, 하노이서 ‘우수 농식품 현지 판촉전’
산청군이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가진 ‘산청군 우수 농식품 베트남 판촉전∙수출상담회’.(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이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한 우수 농식품 판촉전에서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은 지난 8일과 9일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산청군 우수 농식품 베트남 판촉전∙수출상담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에서는 10개 지역 우수기업이 38개 품목을 선보여 한화 2100만원의 판매실적과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했다.

산청군은 지난 7일 오후 베트남에 입국해 행사장 현지점검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날 생초면 출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행사장을 방문해 판촉전 참자가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수출상담회에는 ‘동서비나’, ‘T.S.K.O.’, ‘VN’, ‘Happy Dream’ 등 9개 베트남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군은 판촉전에서 수출계약과 의향서를 체결한 베트남 업체와 수출시기 등의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현지에 산청군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농업회사법인 산’의 산양산삼주는 6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향후 2차 선적 등으로 2020년까지 2만병을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판촉전에는 신동복 군의회 부의장과 민정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중심으로 지리산약초랑, 동의초석잠, (주)자연애제약, 지리산참푸드, 시골농장, 안심가, 이팔청춘건강즙, 더그린산청미래청정연구원, ㈜농업회사법인 산, 산청기능성콩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초김부각, 꿀유자차, 경옥고환, 꿀, 곶감, 뽕소금, 사과칩, 잼, 산양산삼주, 안심당 등 38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판촉전∙수출상담회의 성과는 베트남 국민의 산청군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군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베트남과 꾸준히 교류하며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이번 판촉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