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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출처=ⓒGetty Images Bank) |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도권 노후차 제한·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를 해소할 수 있는 저감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노후차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폐차 지원 정책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노후차 폐차 지원 정책은 폐차 진행 후 1백43만 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 7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2008년 이전에 최초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 후 새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를 최대 1백만 원까지 70% 감면해주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중복 적용 가능하여 최대 79%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볼보트럭·스카니아·만트럭버스는 지난달 말부터 노후트럭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 지원 또는 저금리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 1월 31일부터 노후 트럭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 가격을 최대 4백만 원 지원 또는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차 노후 트럭 신차 교체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노후 트럭 신차 교체 지원 프로모션’은 배출가스 5등급의 트럭과 2016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마이티 50만 원·메가트럭 1백20만 원·대형 트럭(뉴파워트럭, 엑시언트) 3백만 원~4백만 원의 지원금 또는 4.1%~4.5% 저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볼보트럭도 노후 경유 트럭을 폐차하고, 신규 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백만 원을 지원하는데, 볼보트럭이 아닌 기존 트럭을 폐차하고 신규로 볼보트럭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폐차 대상 자동차가 정부 지원금 적용 가능한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볼보트럭의 폐차지원금 혜택을 최대 8백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스카니아도 오는 25일부터 브랜드에 상관없이 동급의 유로3 차량을 말소등록(폐차 또는 수출)하고, ‘올 뉴 스카니아’ 신규 자동차를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금에 더해 취·등록세애 상당하는 7백만 원의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만트럭버스도 차종별로 6백만 원~7백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폐차 및 말소와 더불어 대차까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