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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9-02-27 17:29

'전북의 독립운동과 현대적 계승 방향 모색’주제 현재·미래 활용방안 논의
 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과 전라일보(사장 유동성)가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27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운동 100주년 전북의 독립운동과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전북지역의 3·1운동을 통한 현재와 미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동학농민운동으로부터 계승된 영향을 중심으로 한말 후기 의병의 중심지였던 전북 지역 독립운동사 조명을 위해 기획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동학에서 3·1운동까지-독립운동과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맹수 총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추구했던 이상부터 3·1운동과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봤다. 특히 3·1운동에 참여한 여러 인물 가운데 전북의 김영원, 박준승 선생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정을 설명했다.

박 총장은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은 비폭력 운동으로 일관됐고 대외적으로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샤탸그라하운동 등에 영향을 미쳤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발전적으로 계승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목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의 '일제강점기 전북 지역의 독립운동사' 주제 발표와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감사의 '김제 성덕 출신 해학 이기(李沂)의 삶과 사상 조명, 윤상원 전북대 사학과 교수의‘전북 지역 독립운동사의 과제와 활용 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함한희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주용 원광대 교수 △김건우 전주대 교수 △오대록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박정민 전북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업적이 널리 알려져서 우리의 자존의식을 높이고, 전북대도약의 원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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