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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2018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의 대표축제인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4~5일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아시아 최대의 거리퍼레이드,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축제 브랜드 로고를 개발했으며, 해외 퍼레이드 참가팀 수가 증가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추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 5월3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해외 참가팀(7개팀) 퍼레이드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인기가수 초청 공연, 다함께 댄스 등이 펼쳐져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첫째 날인 4일 오후 7시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출연진과 시민 수천 명이 펼치는 프리플래시 몹 공연, 공중 퍼포먼스, 퍼레이드카 행진 등으로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컬러풀퍼레이드가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2㎞ 구간에서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7개국 22개팀 452명을 포함한 국내·외 86개 팀 5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3개조로 나눠 진행되며, 첫째 날은 일반부, 해외부, 기관·기업부의 예선 1조 퍼레이드가 오후 5시~7시까지, 예선 2조 퍼레이드가 오후 7시20분~10시까지 펼쳐지며, 둘째 날은 가족·실버·다문화부, 청소년·유초등부의 예선 3조 퍼레이드와 해외초청 6개 팀의 퍼레이드가 오후 4시~7시까지 펼쳐진다.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예선 1~3조까지의 퍼레이드 심사 결과 상위 10개 팀을 선발해 결선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5월5일 오후 7시~8시30분까지 상위 10개 팀의 결선 무대인 '원더풀 톱10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대상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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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2018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사진제공=대구시청) |
이 외에도 거리예술공연, 핫 스테이지,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 날 프로그램,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채보상로에서는 전문 예술인들이 펼치는 오페라 공연, 어쿠스틱밴드, 마술, 저글링, 마임, 댄스 등 다양한 컬러풀거리예술제가 열린다.
2·28민주공원에서는 핫스테이지 공연이 펼쳐진다. 일반인,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공연 등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40개 팀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축제 캐릭터, 기념품, 수공예품 등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을 판매한다. 올해는 처음 개발한 컬러풀페스티벌 축제 캐릭터와 기념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전국에서 모집한 49대의 푸드트럭을 국채보상공원과 시청네거리 인근에 배치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테이블도 따로 마련해준다.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의지를 담은 '달빛줄다리기'는 5월4일 오후 4시30분 국채보상로에서 실시한다. 참여인원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호남인 각각 200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과 폐막일의 마무리 공연은 문화예술의 도시, 열정의 도시 대구에 걸맞은 대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일 마무리는 매년 진행해 오던 도심거리나이트(EDM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며, DJ박스를 공중에 설치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의 거리페레이드 뿐만 아니라 전야제, 개막식, 특별공연 등 형형색색의 화려한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같이 박수치고 같이 환호하고 같이 춤추면서 신바람 나는 축제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