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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선배 약혼녀 사망케한 30대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5-27 23:28

순천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순천경찰이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경에 순천시 소재 모 아파트 안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A(43세, 여)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B씨(36세)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내 CCTV를 분석한 결과 B씨가 당일 새벽 5시30분경에 아파트에 들어갔으며, 이후 47분이 지난 6시 17분경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진 피의자 A씨 끌고 다시 집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어 ”B씨는 1시간 20분 동안 집 안에 있다가 오전 7시 39분경에 도주한 화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밝혔다.

경찰은 이러한 CCTV분석 및 탐문 수사를 통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 순천 모처에 숨어 있던 B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A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며, 다만 사고 전날 피해자 A씨와 A씨 약혼남인 선배와 함께 술자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술자리를 한 이후 용의자 B씨가 다음날 새벽에 A씨 집에 들어가 강간을 시도했으며, A씨가 성폭행을 피하려고 6층에서 뛰어내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한 A씨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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