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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자백, 다른 미제 사건도 밝혀졌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01 20:40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가 입을 열었다.

경찰이 이춘재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인 결과 이춘재가 벌인 범행은 모두 9건이였다.

하지만 형사와 프로파일러를 보내 추궁한 끝에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춘재는 화성 사건 전후에 일어난 3건의 미제 사건도 인정했으며 현재 알고있는 범행보다 5건이나 많은 범행이 더 밝혀진 것.

심지어 처제 살인사건 후 청주에서 2건의 추가 범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DNA 증거가 나오지 않은 사건은 물론 추가 범행까지 모두 자백했다.

한편,  이춘재 고등학교 동창은 "몽타주 보고 그놈 얼굴이 떠오르더라고요. 애가 코가 좀 컸어. 코가 컸던 게 기억이 나"라고 밝힌 바 있다.

동창들은 고등학교 시절 이춘재는 조용하고 착한 친구로 기억한다.

"진짜 멍청하리만큼 애가 착했던 앤데… 학교에서는 별다른 행동이 없었거든요. 우리 동창은 아니겠지 했는데 맞네."라는 증언이 이어졌다.

청주 처제 살인 사건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했던 판사 역시 이춘재를 점잖은 외모에 험악한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춘재 아내가 "남편이 사회로 다시 나와서 자신을 찾아올까 겁이 난다"며 "극형에 처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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