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전남 목포에서 열린 강호축 발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를 비롯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와 충북연구원 등 6개 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제2차 강호축 발전포럼이 10일 오후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8개 시‧도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강호축 개발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강원도 강릉에서 출범식을 갖고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충북도는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에 빠져있는 오송연결선을 추가반영하기 위해 호남지역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오송연결선은 호남고속선과 충북선을 연결하여 목포~강릉 구간을 3시간 30분으로 단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포럼은 ‘시도협력을 통한 강호축 발전방향 모색’이란 주제 아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민원 광주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성표 박사(대전세종연구원),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 박구원 교수(청주대학교)가 분야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정록 전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동준 편집국장(무등일보), 김일태 교수(전남대학교), 류종현 선임연구위원(강원연구원), 송강인 교수(전주대학교), 심원섭 교수(목포대학교), 이두영 대표(균형발전국민포럼), 홍양희 기업지원단장(충북테크노파크)가 패널로 참여했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지난 9월 출범식에 이어 이번 2차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앞으로 해마다 2회의 정기 포럼을 지역별로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