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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사칭한 스마트폰 악성앱이 유포되고 있고 이와 연계된 스미싱 문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자료제공=KISA) |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KISA를 사칭한 스마트폰 악성앱이 유포되고 있어 이와 연계된 스미싱 문자에 대한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스미싱 문자는 ‘KISA 보안공지’ 중요 공지사항(URL 형태)으로 유포되고 있으며 이 스미싱 문자의 인터넷 주소(URL)를 접속하면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권고하는 내용으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다.
현재 KISA는 이용자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국외 소재의 악성앱 유포지 및 정보 유출지를 긴급 차단 등 조치를 완료했다.
또 이용자 주의사항으로 앱 설치 전 기기 접근권한 요구 시 무심코 동의 버튼을 누르지 말 것, 악성앱을 이미 설치한 경우에는 KISA가 제시하는 대응 지침에 따라 번호도용문자 차단 및 모바일 결제 내역 확인 등의 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악성앱 유포지는 지속적으로 변경될 수 있고 악성앱을 설치할 경우 공인인증서·수신문자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와 앱에 대한 이용자의 주의가 계속해서 요구되는 상황이다.
KISA 침해대응팀 관계자는 “최근 보안공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로 변형되어 유포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를 수신하면 발신자 번호를 확인하고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