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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장로교회(Geum Cheon Presbyterian Church) 파송 김정수 선교사.(사진제공=금천장로교회) |
1. 묵상 본문 (에스더 3)
2. 은혜의 말씀 (에스더 3:, 개역개정)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4a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3. 묵상 내용
오늘 성경을 읽으면서 드는 의문이 있다.
왜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4절 그가 유대인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모르드개는 유대인이야.’라고 누군가가 설명하자 그의 행동을 모든 사람이 이해했다는 것이다.
특히 모르드개 개인으로부터 시작된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 행동, 혹은 왕명을 어기는 행동은 모르드개 개인의 처벌이 아니라 유대민족의 처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보건데 전쟁 포로로 끌려가 노예생활을 했던 유대인들이지만, 그들은 유대인으로 보여주는 특징적 삶 혹은 행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유대인이야.’ 라는 설명에 모든 사람들이 납득한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아니었을까?
4. 말씀 적용
민족이 멸망하여 공중분해된 상황에서도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의 삶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아니 오히려 이스라엘 땅에 있을 때보다 더 절박하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유대인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애썼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잘 섬겼던 것이다.
에스라, 느헤미야로 대표되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이스라엘 민족의 정통성을 가졌던 것일 것이다.
오늘 나의 삶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어떤 노력이 있는가?
5. 적용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는 유대인이야.’라는 한마디로 모르드개가 정의 되는 모습을 봅니다.
‘그는 교인이야, 그는 목사야.’라는 한 마디가 저를 정의할까요?
성령 하나님, 이 불쌍한 죄인을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