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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출산, 갑작스런 진통에 승강장 출산 '대학생 누구?' |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용산역 출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원대에 따르면 임신부 A씨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진통이 시작되자 용산역에서 내린 뒤 승강장에 주저앉았다.
곁에 있던 A씨 남편은 당황해 ‘살려달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2학년 조문성(20)씨가 이 부부를 발견했고 119에 구조를 요청한 뒤 산모를 마사지하며 출산을 도왔다.
용산역 승강장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기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이송됐고 일주일 뒤 건강하게 퇴원했다.
조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건학도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의료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ananewse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