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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바베큐 달인 (사진-생활의 달인) |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대전 텍사스 바베큐가 화제에 올랐다.
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745회'의 '은둔식달' 코너에는 대전에서 '심스 스모크하우스'를 운영하는 심재진(62) 달인이 소개됐다.
서부영화의 한 장면에 나올법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바베큐 달인의 심스 스모크하우스. 직화로 구워내는 바베큐와 달리 저온에서 연기로 장시간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의 향부터가 다른 곳이라고.
그릴에 노릇하게 구워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육질과 독특한 소스로 마니아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현지의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예순을 넘겨 늘그막에 바베큐와 함께 인생 제 2막을 심재진 달인의 전 직업은 직업군인이다. 텍사스 출신 미군들과 함께 바비큐를 직접 만들어 봉사활동을 다니며 12년간 바비큐를 연구해왔다고 한다.
달인의 바베큐는 남부식으로 웨버그릴을 이용, 저온에서 연기를 통해 16시간 동안 구워낸 바베큐를 판매하고 있었다. 생고기를 자리에서 구워 먹는 여느 바비큐와는 그 레벨부터가 달랐던 것. 바비큐 달인은 동부 텍사스 스타일의 바베큐를 고집하고 있었다. 달인은 “총 27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기가 불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탈 일도 없었고, 조리전 여러 가지 향신료를 가미하기 때문에 그 향이 남다르다고. 연한 육질은 기본이고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자욱한 연기에 고생할 일도 없었다.
바비큐 달인의 고기가 불에 닿지 않았는데도 검은 이유는 시즈닝이 연기에 반응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전해졌다. 저온 훈제로 포화지방산도 빼주기 때문에 고기를 비교적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 있었다.
한편 텍사스 바베큐 달인의 '심스 스모크하우스'는 대전 유성구 전민로6번길 99에 위치해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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