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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잠 31:3~7
오늘 본문은 왕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인 젊은 왕 르무엘에게 한 조언입니다(3:1~2).
잠언에 성적 부도덕과 과음을 삼가라는 말이 가득하지만, 지도자는 선과 악을 행할 권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절제해야 합니다.
권력 없는 자들이나 술 마시고 취하게 두라는 이 어머니의 말에는 오히려 반어적 요지가 담겨 있습니다.
남들은 다 폭음이나 방탕한 삶에 빠질지라도 자칫 나라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왕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누리는 많은 방종을 그는 자신에게 허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지도자는 늘 외롭습니다.
특별한 스트레스와 희생이 많다 보니 지도자는 자칫 자기 연민이나 은밀한 중독에 빠지기 쉬운 것은 ‘고생이 많았으니 이 정도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이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가 그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만심과 두려움에 놀아나던 한 주권자에게 억울하게 처형당했습니다(막 6:21~29).
절제하며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이 높은 기준을 받아들일 수 없거든, 지도자가 되거나 사역에 몸담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시류를 거슬러 진실을 말하고 옳은 길을 가는 것이 참으로 외로울 수 있음을 깨닫기에,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주님의 외로움을 기억하게 도와 주시고,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려고 적들에게 뿐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들과 아버지 하나님에게 까지 버림을 받으신 것도 기억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리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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