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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usiness Bible Belt,직장인성경공부선교회)양재모임 대표순장 김용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 저주가 변하여 축복으로... >
- 신명기 33:1~17
"그들은 주님의 백성 야곱에게 주님의 바른 길을 가르치며, 이스라엘에게 주님의 율법을 가르치며, 주님 앞에 향을 피워 올리고, 주님의 제단에 번제 드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들이 강해지도록 복을 베풀어 주시고,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기쁘게 받아 주십시오..."(신명기 33:10~11, 새번역)
오늘과 내일의 성경 본문은 이스라엘 전체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가 임종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을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레위 지파'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야곱의 12아들들의 후손들은 나중에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게 됩니다.
예전에 창세기 49장에서도 아버지 야곱이 임종 직전에 12지파의 조상이 될 아들들을 축복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과 유사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들 중에서 야곱은 그의 아들 '레위'에 대해서는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를 합니다.
'임종 전에 계신 아버지에게 축복이 아닌 저주를 듣는 레위의 마음은 어땠을까...?'
"시므온과 레위는 단짝 형제다. 그들이 휘두르는 칼은 난폭한 무기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고, 그 분노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들을 야곱 자손 사이에 분산시키고,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흩어 버릴 것이다."(창세기 49:5~7절, 새번역)
다른 모든 형제들은 훗날 지파가 되어 함께 모여서 공동체로 살아가게 되는데, 유독 레위만 다른 모든 지파들 속으로 흩어져 들어가서 각 지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또한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적 리더쉽 그룹이 되게 됩니다.(10~11절)
저주 아래 있던 레위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파 전체를 섬기는 영적 리더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죄에 묶여서 오랜 세월동안 저주 아래 살고 있던 저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저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지금은 직장인, 주부, 군인들을 말씀으로 돕고, 온전한 예배자로 드려질 수 있도록 섬길 수 있는 축복을 저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비록 우울증과 무기력증, 낮은 자존감, 인생의 두려움과 막막함에 사로잡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랑하는 큰아들 하민이가 예수님을 만나서 영적인 리더로 쓰임받게 되길 소망합니다.
하민이가 어떤 자리에서 어떤 직분으로 살아가든 상관 없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게 될 날이 곧 오게 될 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