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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창준 기자] AMD 라이젠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대원CTS(대표 정명천)에서는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의 새 역사를 쓴 AMD 데스크탑 APU인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이븐릿지, 피카소에 이은 APU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는 7nm 미세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젠2 아키텍처 기반이며 총 3 종류로 나뉜다. 라이젠7 프로 4750G(8코어 16스레드), 라이젠5 프로 4650G(6코어 12스레드), 라이젠3 프로 4350G(4코어 8스레드)
전작 AMD APU인 피카소 라이젠5 3400G와 라이젠3 3200G가 각각 4코어 8스레드, 4코어 4스레드라는 것임을 고려해본다면 1년 만에 동급 라인업 대비 멀티 코어, 멀티 스레드 수를 최대 2배까지 높아지며 성능이 향상됐다.
르누아르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코어 스레드의 증가 때문만은 아니다. 루머로만 알려졌던 메모리 오버클럭이 최대 4400MHz까지 1:1로 동기화되는 것이 사실로 입증되며 동일한 아키텍처 내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이끌어내는 AMD의 기술력을 다시 입증 시켰다.
르누아르의 실체는 지난 7월 21일 국내 최초로 테크유튜버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그래픽클럭을 수준급으로 높이며 보급형 외장그래픽카드에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내장그래픽으로는 고사양 인기 게임을 할 수 없다는 한계를 완벽히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젠 PRO 4000G 시리즈는 비즈니스 프로세서로 출시된 만큼 여러 층으로 구성된 보안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대적인 AMD 아키텍처와 메모리 가드의 보호 기술, 윈도우10의 보안 기능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한 AMD 프로 시큐리티, 통합적인 관리 기능으로 시스템 관리 편의성을 높여주는 AMD 프로 매니지빌리티,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18개월의 소프트웨어 보증 및 24개월의 제품 공급 보장 프로그램인 AMD 프로 비지니스 레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OEM 전용인 르누아르 탑재 데스크탑 PC는 컴퓨존, 아이코다, 조이젠, 가이드컴에서 자체 브랜드 PC로 판매된다. 다만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AMD본사의 승인을 받아 한국만 예외적으로 인증된 동네 PC 판매점에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부품으로 조립된 완본체 형태로 판매가 가능하다.
8코어 16스레드인 라이젠7 프로 4750G(기본 3.6GHz, 터보 4.4GHz), 6코어 12스레드인 라이젠5 프로 4650G(기본 3.7GHz, 터보 4.2GHz), 4코어 8스레드인 라이젠3 프로 4350G(기본 3.8GHz, 터보 4.0GHz)와 최신 기술이 탑재된 B550 칩셋 마더보드 구성으로 판매된다. 또 기존 라이젠 3000 시리즈와 동일하게 DDR4 메모리 3200MHz를 기본 지원한다.
대원CTS 마케팅 담당자는 “PC에 관심이 없다면 르누아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지만,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 합리적인 예산으로 강력한 프로급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찾는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입니다. 르누아르 라이젠 RPO 프로세서는 CPU와 GPU의 최적화가 이뤄진 진정한 프로를 위한 APU입니다. 3세대 라이젠의 완성으로 불리는 XT 시리즈에 이어 PRO 시리즈가 가세하면서 게이밍부터 사무환경 그리고 전문영역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AMD의 비장의 무기인 만큼 자신 있는 제품입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