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주택화재 피해 예방.(사진제공=밀양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경남 밀양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1시쯤 삼랑진읍 송지리 A씨(80)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큰방에서 쉬고 있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냄새와 함께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를 듣고 작은방을 확인 하던 중 선풍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불로 덮어 질식소화를 시도하고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체적으로 진화가 돼 있었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날 화재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선풍기와 이불, 가구 일부분만을 태우고 다행히도 진화될 수 있었다.
피해 저감에 큰 역할을 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지난해 소방서에서 무상으로 보급한 물품으로 밝혀져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손현호 서장은 "매년 주택 내 화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피해 저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