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7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 수해 입은 방우리 찾아 주민 위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08-21 17:31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이 20일 용담댐 방류로 유실된 방우리 도로를 가리키고 있다.(사진제공=금산군의회)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용담댐 ‘물폭탄’으로 도로가 끊겨 고립됐던 부리면 방우리를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항구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우리는 충남도 금산군 땅이면서 전북 무주군으로 돌아서만 갈 수 있는 충남 속 ‘외딴 섬마을’이다. 이런 방우리 마을에 용담댐 방류로 인해 도로가 유실돼 주민들이 고립되고, 인삼밭 등 농작물이 물에 잠겨 주민들의 상실감이 컸다. 

앞서 군의회는 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송부한데 이어 9일에는 용담댐을 항의 방문했다. 이어 19일에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과 함께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전북 전주시 소재)와 금강홍수통제소(충남 공주시 소재)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보상요구에 힘을 보탰다.

피해 현장을 다시 찾은 안 의장은 “방우리 주민들의 평생 숙원이었던 수통・방우리간 도로 개설이 그동안 환경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잘 해결되었다”며 “현재는 국토부에 하천점용을 신청 중이고 허가를 득하면 바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ljs27@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