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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에서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지역 17번째 확진자며, 충북에선 96번 확진자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안림동에 거주하는 A씨는 15일 광화문 집회에 남편과 함께 다녀왔으며, 21일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오전 10시쯤 자차로 내원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검사 당시 무증상이었으며, 이날 오전 6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반면 A씨의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상 배정 후 입원 예정이며, 방역 당국은 그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한편 충주시보건소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 관광버스 6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충주에서 모두 14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일반 버스나 자가용 이용자를 추가할 경우, 집회 참가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시 보건소 측은 전했다.
현재까지 충주시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6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참가자 중 이날 A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18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