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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산 비상…이틀 새 3명 추가 확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08-27 12:45

16일부터 오늘까지 확진자 26명 발생…보건당국 바짝 긴장
총 누적확진자 113명…80명 완치, 32명 치료중, 1명 사망
27일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19와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26~27일 이틀 새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자 수가 26명에 달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7일 충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부터 이날 오전사이 청주 2명, 진천 1명 등 모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진천에 사는 A씨(충북 111번째)는 지난 22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친지들과 함께 친정엄마 팔순잔치에 참석 뒤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또 청주에 거주하는 B씨(충북 112번째)는 26일 오후 4시쯤 기침‧가래‧고열 증상이 있어 청주 서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7일 오전 7시10분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와도 관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거주 C씨(충북 113번째)는 26일 오후 6시 안산상록수보건소에서 안산확진자 접촉자로 통보 받고 청주시상당보건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오전 7시1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총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다.
 
이 가운데 8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32명은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 충북에서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보은에 거주하는 80대가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숨졌다.

보건당국은 충북에서는 수도권 교회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162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8.15. 광복절 집회 관련해서는 총 1512명이다.
 
이중 양성이 9명, 음성 1478명 나머지 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교회 관련해서는 34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3명, 음성 30명, 나머지 한명은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질 않았다.
 
경찰, 소방 대응인력 7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보건당국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교회를 방문했거나 8일과 15일 서울 집회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은 28일까지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7일 오전 12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441명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거론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지금이 위기상황인 만큼 방역당국의 조치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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