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코로나 19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최근 충북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충북 보건당국이 추가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는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장기요양기관과 요양병원, 목욕장, 보험사 등 방역취약 업종에 대해 31일 오전 12시부터 다음달 자정까지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주일새 도내에서 보험회사(3명)와 기업체(7명), 주간보호센터(4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을 막기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31일 부터 노인 주·야간보호센터는 긴급돌봄 등 부득이 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휴원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 기간동안 노인요양시설은 방문객 등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며 보호자 면회가 금지된다.
또 이들 시설종사자에 대해 출퇴근 외 타지역 이동과 방문, 집회 및 대면 종교활동,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다중시설 방문과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등 금지를 강력히 권고했다.
목욕장과 사우나는 출입자 명부작성 관리 등 기존 방역수칙 외에 입욕자와 세신사 등 입욕보조자와의 신체접촉 행위가 금지되면 오후 9시부터 익일 5시까지 목욕장업의 야간영업이 금지된다.
보험업 분야는 동선이 넓고 접촉자가 많은 직업 특성을 고려해 보험설계사 및 고객대상 교육, 상품설명회 등 명칭을 불문하고 모든 집합행위와 보험설계사의 대면 방문 영업을 금지토록 권고했다.
직원들은 1/3 이상 재택근무 또는 교대근무를 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는 앞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취약 시설 및 분야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며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