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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하반기 예정했던 통합형 축제마저 ‘전격 취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9-28 10:04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 지속돼 축제추진 불가 판단
'링링동 프로젝트' 확대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28일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앞줄 왼쪽 열두 번째) 등 영동군 관계자들이 자매.우호 지자체에 우수 농산물을 직접 배송해주는 특별행사를 펼쳐 4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였던 영동군 통합형 축제마저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소관부서, 재단, 주관단체 등과 회의를 열어 통합형 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당초 군과 재단은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영동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통합한 통합축제를 하반기 개최할 예정였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감염확산과 비수도권으로 조용한 전파가 지속하고 있어 축제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집객이 우선되는 축제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지역축제는 특산물 판매와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축제 취소를 아쉬워하기 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과 재단이 함께 추진 중인 ‘2020 링링동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0 링링동 프로젝트는‘영동의 행복, 군민의 기쁨’을 주제로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이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선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가의 판로 확보와 비대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우체국 쇼핑몰에 영동군 브랜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역브랜드관은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14억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일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의 꼼꼼한 사업기획, 거기에 군민과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응원 등이 더해진 결과로 군은 분석했다.
 
또 오산시, 서대문구, 남동구 등 자매결연 지자체에 우수 농산물을 직접 배송해주는 특별행사를 펼쳐 4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따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링링동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지속 추진하되 축제의 전통을 계승하고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행사는 축제 취소와 상관없이 추가해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의 자부심인 난계국악축제의 핵심적 가치인 난계 박연 선생을 추모하는 숭모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형식을 간소화 해 다음달 쯤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축제 취소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와이너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와인대상을 비대면으로 개최해 홍보와 판촉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과 재단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양무웅 상임이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 지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2020 링링동 프로젝트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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