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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수통리 마을./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코로나 시대에 북적거리는 유명 관광지를 피해 한적한 농촌마을로 떠나는 체험여행이 뜨고 있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 또한 체험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금산에 숨은 보석과도 같은 농촌체험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수통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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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리 적벽./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수통리의 자랑은 무엇보다 자연환경이다. 외부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청정지역에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끼고 마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절벽 '적벽'이 우뚝 솟은 경치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적벽은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도 있었다. 적벽을 낀 강을 적벽강이라 부른다. 적벽강은 그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금산8경의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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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 휴양의 집./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수통리 마을 체험여행의 중심은 적벽강 휴양의 집이다. 가족여행부터 단체여행까지 다양한 관광객이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현대적으로 리모델링 되어 머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편백나무와 향목을 시용해 피톤치드 건강 가득한 숙박환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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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체험./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적벽강 휴양의 집에서 즐기는 체험거리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인근 농가와 연계한 각종 농산물 수확체험이나 천연재료를 활용한 한방 향주머니, 천연비누, 천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인삼쿠키, 인삼빵 만들기, 캘리그라피, 나무액자, 별자리 관측, 다도체험, 꽃차 만들기, 캔들아트를 비롯해 그밖에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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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꽃병 만들기 체험./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특히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답게 인삼을 아름답게 장식해 담금주를 만드는 인삼꽃병 만들기 체험은 어른들에게 인기다. 인삼조각으로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인삼에 붙이고 병에 넣으면 된다. 금삼인삼시장에서 파는 인삼꽃병 못지 않은 작품을 초보자도 만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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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 휴양의 집에서 체험 가능한 각종 자연물 공예품./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나 강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 체험도 아이들에게 인기이고 청소년을 위한 래프팅 체험도 해볼만 하다. 캠핑장도 마련돼 있어 최근 핫한 캠핑여행에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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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 휴양의 집./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숙박시설 또한 수통리의 자랑이다. 50명을 수용 가능한 단체동부터 펜션, 원룸, 쓰리룸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과 체험관, 교육장이 있어 교육여행이나 각종 연수에 적합하다. 10인 이상 단체는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특별한 밥상도 맛볼 수 있다. 금산이니 식사에도 인삼은 빠지지 않는다.
농촌여행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촌여행 포털사이트 웰촌에서 찾아볼 수 있다.
travel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