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공연./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개관 15주년기념 특별공연으로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7시 예정되었던 ‘여명의 눈동자’ 공연을 코로나19 지역감염예방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함안군 유튜브를 통해 토요일 오후 2시 1회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그 시대를 살아야 했던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냈다.
이번 함안 공연은 올해 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이후 지방 첫 공연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중극장 규모로 재구성하여 초연의 작품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작 드라마의 방대한 서사와 드라마 스케일을 그대로 녹여낸 무대와 세트 등을 통해 한층 견고해진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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