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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충북 음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소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7명으로,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 및 근무 중인 환자(32명)와 간병사(5명)이다.
현재까지 소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4명으로 환자 74명, 종사자 10명이다.
소망병원은 총 11개 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개 병동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 보건당국은 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조치했고, 확진자 발생 병동은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망병원 관련 1454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84건, 음성 1370건으로 판정됐다.
확진자 84명 중 27명은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 조치됐고, 57명은 중앙 및 도 방역방국과 협의해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 조치될 예정이다.
또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비확진자 11명도 전날 공주 A병원으로 전원 조치됐다.
이번 집단 확진과 관련해 조병옥 군수는 “연말연시 수도권이나 타시도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아울러 가족 간 만남도 잠시만 미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든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해 선제적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218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