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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선교회 시므온 리 선교사 '주님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2-24 23:18

명성선교회 시므온 리 선교사.(사진제공=명성선교회)

출5:1                          
1 וְאַחַ֗ר בָּ֚אוּ מֹשֶׁ֣ה וְאַהֲרֹ֔ן וַיֹּאמְר֖וּ אֶל־פַּרְעֹ֑ה כֹּֽה־אָמַ֤ר יְהוָה֙ אֱלֹהֵ֣י יִשְׂרָאֵ֔ל שַׁלַּח֙ אֶת־עַמִּ֔י וְיָחֹ֥גּוּ לִ֖י בַּמִּדְבָּֽר׃
그 후에 모쉐와 아하론이 가서 파르오에게 말하였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위하여 명절을 지내게 하여라. 
 
우리는 '그 후에' 라는 말을 흘려 보내기 쉽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에는 우리가 그냥 흘려 보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 후에'라는 글에는 모쉐와 아하론이 파르오에게 가기 전에 있었던 일들이 모두 함축되어 있다. 
 
'그 후에'라는 말속에는 하나님께서 모쉐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신 일을 필두로 수많은 과정을 겪고 최종적으로 장로와 백성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후에 라는 모든 과정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는 것을 아주 쉽게 결정을 한다.
그러나 모쉐는 수많은 과정을 체험한 후에 비로소 사명을 시작한 것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한 순간에 감동을 받았다고 일을 시작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 
 
모쉐가 사명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 
 
① 모쉐는 맨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확실하게 부르심을 받고 구체적인 지시를 받았다.
② 모쉐는 받은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을 하였다.
③ 모쉐는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기로 결단하였다.
④ 모쉐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서는 필요한 동역자(하나님이 붙여주시는)를 만났다.
⑤ 모쉐는 공동체내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동의와 공동체의 지지를 받은 후에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였다. 
 
주님, 우리도 모쉐처럼 조건이 충족된 후에 사명을 시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그만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보다고 생각하며 쉽게 포기하는 것을 본다.  
 
우리도 모쉐가 일을 시작하기 전의 과정을 보고 배운다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될 것이다. 
 
주님, 우리에게 어떠한 난관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모쉐처럼 끝까지 사명을 완수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 
 
모쉐와 아하론은 그들의 생각이나 말을 파르오에게 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만 전했다. 
 
주님, 우리 모두 나의 생각이나 신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2 וַיֹּ֣אמֶר פַּרְעֹ֔ה מִ֤י יְהוָה֙ אֲשֶׁ֣ר אֶשְׁמַ֣ע בְּקֹלֹ֔ו לְשַׁלַּ֖ח אֶת־יִשְׂרָאֵ֑ל לֹ֤א יָדַ֙עְתִּי֙ אֶת־יְהוָ֔ה וְגַ֥ם אֶת־יִשְׂרָאֵ֖ל לֹ֥א אֲשַׁלֵּֽחַ׃
파르오가 말하였다.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이스라엘을 보내라는 그의 소리를 내가 들어야 하느냐 ?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내가 보내지 않을 것이다.
3 וַיֹּ֣אמְר֔וּ אֱלֹהֵ֥י הָעִבְרִ֖ים נִקְרָ֣א עָלֵ֑ינוּ נֵ֣לֲכָה נָּ֡א דֶּרֶךְ֩ שְׁלֹ֨שֶׁת יָמִ֜ים בַּמִּדְבָּ֗ר וְנִזְבְּחָה֙ לַֽיהוָ֣ה אֱלֹהֵ֔ינוּ פֶּ֨ן־יִפְגָּעֵ֔נוּ בַּדֶּ֖בֶר אֹ֥ו בֶחָֽרֶב׃
그들이 말하였다. 이브리인들의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우리가 만났습니다. 제발 우리로 사흘 길을 광야로 가게 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 드리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모두 다 그 말씀에 순종하리라고 착각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파르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에 하나님을 멸시하는 태도로 거부하였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고 거부되는 일이 일어난다. 그러나 모쉐와 아하론은 최고 권력자인 파르오가 거부하는 바로 그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또다시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주님,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데에 세상이 거부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모쉐처럼 당당하게 주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 나아가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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