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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인물관계도·출연진·등장인물·몇부작? (사진-밥이되어라 홈페이지) |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드라마 '밥이 되어라'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MBC TV 새 일일극 '밥이 되어라'가 큰 화제를 모으며 출연진, 줄거리, 등장인물에 이목이 집중됐다.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으로 우여곡절 끝에 '영신'을 돌보게 된 밥집 총각 '경수'와 대형 한정식 집의 수장인 '숙정', 그리고 20대 동갑내기 '정훈', '다정', '오복'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드라마가 생동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의 하청옥 작가와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의 백호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2017년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3년 만의 의기투합이다.
류효영에서 활동명을 변경한 정우연이 주인공 '영신' 역을 맡았다.
하루아침에 경수와 같이 살게 된 영신은 경수에게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경수가 귀찮은 얼굴로 마음대로 부르라고 하자, 8살짜리 영신은 당당하게 남들처럼 경수를 "총각"이라고 불렀다.
재희는 하루 아침에 8살짜리 '영신'과 함께 살게 되는 20대 총각 '경수'로 분한다.
세상살이가 고달픈 밥집 손님들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극도로 말수가 적은 경수가 편했다. 무심결에 털어놓은 푸념들은 절대로 밥집 문턱을 넘는 일이 없었고, 경수는 가타부타 참견하는 대신 안줏거리 하나를 슬쩍 가져다 놓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말 없는 총각이 하루아침에 8살짜리 여자아이와 함께 살게 됐고, 사람들에게 그 아이가 누구인지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다. 하긴 그 아이가 누구인지는 처음엔 경수 자신도 몰랐으니까.
김혜옥은 야망의 화신인 한정식집 '궁궐' 여사장 '최숙정' 역을 맡았다.
숙정에게 처음 음식을 가르쳐준 이는 고향 선배였다. 이른 나이에 과부가 된 그녀는 생계를 위해 식당을 차려서 크게 성공했고, 가난했던 고향 후배 숙정을 주방에서 설거지 등 잔심부름이나 하는 여종업원으로 취직시켜주었다. 타고나기를 영악했던 숙정은 살갑게 굴며 선배에게서 음식 솜씨를 배웠다. 이후 식당 안주인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서울 부자가 차렸다는 도내의 가장 큰 한정식집에 들어간다.
권혁은 모범생 '정훈' 역을 맡았다.
정훈의 아버지는 아내의 불륜에 상처받아 이혼한 후 세상만사 다 팽개치고 어린 아들 정훈의 손을 잡고 대책 없이 시골로 낙향했다. 하루아침에 시골 아이가 되어버린 정훈은 시골 생활을 용납할 수 없었다. 자신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골로 끌고 온 아빠도 싫었고, 정훈이 보는 줄도 모르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남자와 얼싸안고 있었던 엄마라는 사람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밥이 되어라는 120부작으로 방송분량은 35분으로 예정되었다.
ananewse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