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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021 18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6-25 06:0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1위 ’안양‘과 2위 ’전남‘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 8경기 연속 무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천‘, 경남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윌리안‘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승점 6점짜리 맞대결 1위 ’안양‘ vs 2위 ’전남’

리그의 반환점인 이번 18라운드에서 1위 안양과 2위 전남의 승점 6점짜리 빅매치가 펼쳐진다. 전남은 지난 20일 17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2000년생 신예 김영욱이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날 2시간 30분 후에 열린 부산과 안양의 경기에서는 안양이 5-4로 승리를 거뒀고, 이 승리에 힘입어 안양은 5월 16일 이후 35일 만에 K리그2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안양은 지난 부산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첫 득점포를 가동한 아코스티의 활약이 반갑다. 현재 1위 안양(승점 29)과 4위 대전(승점 25)의 승점차는 단 4점뿐이다. 안양과 전남의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K리그2 상위권 팀들의 순위가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안양과 전남의 통산 상대 전적은 8경기 3승 2무 3패로 대등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안양이 1-0으로 승리했다.

□ 팀 오브 라운드 - 8경기 무패행진으로 1위까지 넘보는 ‘김천’

김천은 최근 8경기에서 4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7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잡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무패행진 시작 전 5위에 머물던 김천은 현재 순위를 3위(승점 27)까지 끌어올렸고, 1위 안양과의 승점차는 2점차로 좁혀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안양과 전남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고 김천이 승리한다면 김천이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상승세를 탄 김천의 원동력은 8경기에서 단 3실점만 허용한 수비력이다. 공격에서도 8경기 동안 7명의 각기 다른 선수가 10득점을 올렸다.

김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올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첫 번째 맞대결인 8라운드에서는 이근호, 오현규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경남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윌리안‘

경남의 미드필더 윌리안은 지난 라운드 부천전에서 후반 29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4호골을 달성했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윌리안을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시켰고, 윌리안은 이에 보답하듯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설기현 감독은 부천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윌리안이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왔고, 선수들과 플레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경남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에르난데스가 6골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그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필요해 보인다. 윌리안의 최근 활약은 동료 에르난데스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경남은 윌리안이 득점한 3경기에서 2승 1무로 패배한 적이 없다.

과연 윌리안이 26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맞대결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경남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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