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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준·이청웅, 군 전역 후 부산 아이파크 복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6-26 06:00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구현준과 이청웅이 시흥시민축구단에서 1년 9개월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부산아이파크로 복귀했다. 부산 유스(당시 동래고등학교) 출신의 93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각각 레프트백, 센터백에 서서 후반기 부산의 수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구현준은 2012년 우선 지명으로 부산에 입단해 71경기에서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데뷔골은 2017년 서울 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막판 2:1 역전승에 일조했다. 2016년까지 U23 대표로 발탁되며 2016 AFC U-23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구현준은 스피드가 빠르고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 공격 루트의 새로운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청웅은 영남대학교 3학년까지 재학 후 2015년에 입단해 리그 41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6년 FA컵 3라운드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폭우를 뚫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팬들의 뇌리에 남았다. 시흥에서도 29경기를 소화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멀티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구현준은 “군 복무로 인해 처음 부산이라는 팀을 떠나 생활을 하게 됐는데, 항상 부산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했고 부산으로 복귀하는 날을 기다렸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다시 돌아온 만큼 팀에 빨리 적응해서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청웅은 “집에 돌아온 것 같이 편안하다.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고 어려져서 장난도 치고 밝은 분위기이다. 하지만 훈련 중엔 무서울 정도로 집중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빨리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의 합류로 7월부터 6경기에 이르는 강행군에 들어가는 부산의 수비는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 구현준과 이청웅은 각각 37번과 25번을 달고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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