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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 리더십 대학원 원장 이성상 목사, '아가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2-06 04:00

하베스트 리더십 대학원 원장 이성상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은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고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이 성품을 갖추어 하나님과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담과 하와는 '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죄에서 원죄가 형성되었습니다. 

인간 스스로 저지른 죄가 원죄에 더해진 것입니다. 그 결과 동물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타락한 인간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 있지만 그 이상의 풍부한 내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인격의 내용 상당량을 잃게 됩니다. 온 세상의 타락은 하나님의 형상의 전면적인 타락에서 비롯됩니다. 타락한 세상의 회복은 진정한 인간의 인격을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잃어버리고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을 길이 그리스도 안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흐릿해졌지만 여전히 인간 속에 상당히 남아 있는 넓은 의미의 하나님의 모습이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밝고 예리하게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소멸되지만 인간의 정신은 소멸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너무나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인류는 인간의 마음을 일종의 환영으로 오해하는 유물론적 환원주의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환원주의에 따르면, 팬텀은 물리적 메커니즘의 결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물리적 메커니즘이 멈추면 사라집니다. 더군다나 성령님이 마음과 세상에 나가신다는 명확한 증거가 너무나 많은데도 인간은 물질만 존재하며 어떤 창조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신론과 피조물을 신격화하는 우상숭배에서 발을 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적대적인 이데올로기에 맞서 그리스도인은 인간의 마음이 영원히 존재하고 하나님, 영과 인격의 창조주가 물질 세계 뒤에 존재한다는 인식을 옹호해야 합니다.

다양한 현대 학문 분야들은 인간의 활동을 심리적, 사회학적, 생물학적 메커니즘의 결과로 설명함으로써 인간과 인간 사회가 비인격적인 존재들의 집합체로 빠지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신의 형상' 이론은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활동에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시켜줍니다. 물질주의 문명의 비인간화에 맞서 그리스도인은 인간이 결코 물질적 메커니즘으로 전락할 수 없으며, 죄인이 되더라도 여전히 자신의 활동을 선택하고 책임질 능력이 있다고 옹호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구절에 대한 깊은 묵상과 조사로 비기독교인과 구별되는 영적 성품을 일관되게 개발해야 하며 성령의 전능을 받고 성령의 개인 가이드에 의해 인도되어야 하며 동료 그리스도인들과 끊임없는 교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신 삼위일체 하나님과 구원을 깊고 광범위하게 알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방인의 자기중심주의와 확연히 구별되는 '아가페'와 그 뒤에 '아가페'가 나오는 풍성한 덕목과 내면의 자질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일관된 성격을 바탕으로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약자들이 고통받는 기형적인 사회 구조를 개혁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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