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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한다…올해부터 초등생까지 확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2-01-05 10:30

동작구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동작구가 올해부터 동작구 초등학교 신입생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작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했으며, 올해는 대상 범위를 확대해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입학준비금 지원 관련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했다.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비는 구, 서울시, 교육청이 각각 일정 부분 부담키로 했다.
 
현재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주소지를 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1학년생 7천 2백여 명으로, 초등학생은 20만원, 중‧고등학생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외 타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동작구 거주 초‧중‧고등학교 1학년생에게도 지원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원 방법은 입학준비금을 학교에게 일괄 지급해 학교에서 교복구매비로 지원처리하거나 제로페이 포인트를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해 입학준비에 필요한 의류(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교에 필요한 일상 의류), 학교권장도서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신입생과 학부모는 해당 학교 신청기간 내에 입학준비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장 또는 구청에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또는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중‧고등학교 1학년 대상 입학준비금을 약 4천4백여 명에게 지원해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작년에는 코로나19 대응 비용 등 학교별 필요사업 추진을 위한 공통경비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교육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지원, 미래창의교실 구축 등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추진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신입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보편적 교육정책에 앞장서겠다”며,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춘 미래교육 지원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swea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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