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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태어난 ‘강해영’ 지역상생 모델 될까 '관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4-03-18 11:01

강진·해남·영암, 관광 콘텐츠 한데 묶는 프로젝트 추진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가 상생동행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은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강해영)이 함께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은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 ‘강해영 프로젝트’를 최근 전국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주요 목표로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의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강해영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으로는 관광 분야의 광역 벨트화, 광역교통망 확충, 강해영 캐릭터 개발 및 브랜딩,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그리고 강해영 전세열차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전략들은 지역 간 상호 보완과 권역 체류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거버넌스 체계 구축, 브랜딩, 프로그램 개발,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강화 등 단계별로 세부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해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예정이다.
 
최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교육, 관광업계의 주요 인사와 약 1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사회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유입 모델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 프로젝트가 안착될 경우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남도여행 중요 권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이 함께 인구소멸 문제에 맞서 싸우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결의를 보여주는 혁신 사례이다. 단순한 지역 간의 협력을 넘어 우리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역 벨트화, 교통망 확충, 그리고 독창적인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강해영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릴 기회가 될것이다"라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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