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정치
김준형, "아들 美국적 포기하고 입대 예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3-28 00:06

(사진출처=김준형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아들의 국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미국 유학 시절, 재미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다. 2000년에 태어난 장남 김○○은,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자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배우자와 만 14세의 장남은, 2015년 한국에 있는 저와 함께 살기 위해 입국했다. 태어나서 줄곧 미국에서 자란 장남은 학제 문제, 언어 소통 문제로 한국 내 국제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한국과 미국의 교육 편제 차이로 인해, 장남이 한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한국 중학교 교과과정 이수 요건을 맞출 수가 없었다. 저희가 문의한 국제학교 관계자는, 제게 미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입학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부득이하게 국적이탈을 하게 된 이유다. 이런 내용은, 당시 국제학교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로 증명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병역 의무와 직결되는 장남의 국적 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잘 안다. 조국혁신당의 인재로 영입되면서 장남과 깊이 상의했다. 성인이 된 아들의 뜻을 존중하고 싶었다."라며 "장남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결정했다. 바로 국적회복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의뢰했다. 신속히 절차를 이행할 것이다. 제 장남은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