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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인사 개편, 국정 기조 전반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4-16 00:03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정 갈등이 전혀 해결 기미가 없다.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라며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고집하면서, 국민의 피해만 점점 커지고 있다. 의료 공백 사태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여·야·정부, 또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드린다.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서, 이 시급한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서,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과 관련한 많은 보도들이 있다.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대통령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말이 아니라 실제로 민의를 존중해서 그렇게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상당히 우려된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라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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