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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학교 지원 확대해 작은학교 살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기자 송고시간 2025-01-31 15:04

대성초 고구마./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올해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학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 유입을 돕는 작은학교 살리기 대표 정책이다.


올해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106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24개교, 교육과정 협력형 23개교 등 총 153개교가 운영된다.


올해 어울림학교 활성화 계획 중 가장 큰 변화는 유형별 운영비 차등 지원이다.


학생 유입이 많은 학교에는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유입 학생 비율과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수학교에는 공모 재지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통학구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학버스 지원 기준을 기존 13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본청 단위 사례 나눔과 별도로 지역교육지원청 단위로 어울림학교 워크숍을 운영한다.


유사한 여건을 가진 학교들이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어울림학교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학교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822as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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