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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지역의사 확보위한 마중물 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4-01 11:28

경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필수의사 확보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공모에 참여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 여건, 사업 계획의 충실성,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사업 수행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의과대학 신설을 포함한 의료인력 확충’을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채택하여 도내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이번 선정은 그 의미가 뜻깊다. 이번 선정이 지역 의료 서비스의 향상과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 드림 닥터! 라는 프로젝트명에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온’은 오다(온), 수술·치료하다 operate (on), 따뜻할 온(溫)의 세 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의료진이 경남에 와서 환자를 치료하고 따뜻하게 돌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경남도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내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3개소를 참여의료기관으로 하여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암, 심·뇌혈관질환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등 주요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24명의 지역필수의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필수의사란 필수진료 8개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분야에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5년 간 지역 근무를 계약한 의사를 말한다.


경남도는 이들 지역필수의사에게 계약기간 동안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 10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하여 지역근무의 처우를 개선하고 우수한 지역 의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또한, 동반가족(배우자, 자녀)을 대상으로도 폭넓은 지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입가족 환영금’, ‘양육지원금’, ‘자녀학자금’ 지원으로 도내 전입을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여, 지역필수의사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경남은 수도권과 거리가 멀어 지역의사 확보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gywhqh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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