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9일 토요일
뉴스홈
무릎질환, 관절경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2-07-27 17:09

다양한 장점으로 환자들의 각광을 받는 '무릎관절경' 시술
 관련사진./ 아시아뉴스통신DB

 관절경을 이용한 시술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보편화 되었다. 어깨나 손목, 발목, 무릎 등 관절 수술 치료를 할 때 이용될 수 있는데, 특히 무릎부분은 대부분의 질환이 관절경으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무릎과 같은 부위는 관절의 사용이 많은 신체부위인 만큼 다양한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무릎질환 대부분이 빠른 조기진단을 한다면 사실상 수술치료가 필요 없이 약물이나 재활운동과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증상을 알면서도 병을 방치하거나 너무 늦게 병을 알아챈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 할 수 있다.


◆ 기존의 관절 수술, 두려움이 앞서


 관절의 수술은 다른 질환 수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자들의 두려움이나 불안감이 높은 편이다. 관절이나 척추부분의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흔히 먼저 떠올리는 것이 전신마취, 수술부작용, 긴 수술시간, 뼈를 깎는 고통과 같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그러한 환자들의 기본적 편견을 깨주는 치료방법이다. 무릎관절경 시술의 경우 시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통해 치료가 진행된다.


 또한 전신마취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치료와 동시에 통증 부위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 부작용이 거의 없다.


 관절질환전문 예스병원의 황은천 원장은 "다양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무릎관절경' 시술은 무릎 질환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증상을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이 당일 수술이 가능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에 시술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증상 정도와 질환 종류에 따라 1박2일 정도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나 전신마취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국소마취나 척추마취만으로 아주 간편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 관절경 시술, 효과적인 만큼 관리도 중요


 특장점이 많고 효과적인 시술인 만큼 환자들의 치료 후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술로 완치를 하였다고 하여도 관절질환은 관리에 소홀하고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어느새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무릎관절경을 이용하여 치료를 받았다면 2주에서 3주 동안은 전문의의 말에 따라 재활운동과 생활습관을 조절하고, 이후에는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무릎과 다리부분의 근력을 조금씩 늘려주어야 한다. 근력이 있으면 힘을 쓸 때 뼈가 아닌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안 줄 수 있다.


 또한 식이조절과 정기적인 검사로 다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