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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재활치료, 환자의 의지가 중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2-07-30 09:29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허리디스크 재발가능성 낮춰
 관련사진./ 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에 사는 윤모씨(37·여)는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한지 4개월째이다. 처음 증상이 찾아왔을 때 병원을 가서 진찰을 받았지만 일상이 바쁘다는 이유와 허리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 이후 재활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그녀는 일찍 병원을 찾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윤씨처럼 증상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병을 키워 수술까지 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동으로 병을 악화시켜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더 주의해야 할 일이다.


'허리디스크'의 발생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허리디스크’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흔히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물건을 옆으로 들어서 옮겨 놓을 때 특별히 과다 굴곡된 상태에서 압박력과 염전력을 받아 추간판이 탈출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 특화병원 예스병원의 이길용 원장은 "허리디스크를 앓게 되면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감각저하나 무감각을 호소하지만 통각과민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느 한쪽의 증상으로 단정짓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하여 빨리 치료하는 것인데, 치료를 한 후에 이어지는 재활치료나 생활 속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들을 제대로 지켜야만 이후에 치료부작용이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을 필요로 하는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디스크의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는 재활치료와 함께 생활요법을 처방 받게 된다. 흔히 이 부분에서 소홀해지기 쉬운데,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제대로 된 관리가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이후에 치료합병증이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 '허리디스크' 치료 이후


 생활요법이나 재활운동 같은 경우에는 치료과정보다 힘들고 지칠 수 있다. 때문에 환자 본인의 적극적인 자세와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더불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가 있어야 한다.


 재활훈련의 경우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 적극적으로 임하면 된다. 생활 속에서는 흡연과 과음을 피하고 좋은 자세를 습관화 하는 것, 앉아서 일을 할 때에는 20분에 한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 잘 때는 무릎에 베개를 끼고 옆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것과 같은 것들 것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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