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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찾아오는 노화, 퇴행성관절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2-08-08 10:03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장 난 내 몸, 인공관절로 해결
 관련사진. /아시아뉴스통신DB

 이제는 평균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현실에 살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해야 하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꾸준히 관리해야만 노후의 삶의 질이 보장된다.


 우리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잠시라도 소홀하면 금새 경고신호를 보내기 마련인데, 중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노화로 인한 질환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몸에서 경고신호를 보내더라도 병에 대해 무지하다면 병을 그대로 방치하여 심각한 수준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40대부터는 관절염 주의


 중년층에 가장 잘 나타나는 질환인 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전형적인 질환이다.


 무릎관절을 무리 없이 움직이고 지지해주는 연골이라는 부분이 살아가는 동안 너무 많이 사용돼 닳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무릎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관절수술 특화병원 예스병원의 도현우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중년환자분들의 경우 대부분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통증을 느끼면서 시큰거리는 증상이 점점 더욱 수시로 찾아오게 됩니다. 연골손상이 가벼운 초기의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자세를 교정하거나 재활치료, 통증주사와 같은 방법을 병행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화현상은 언젠가는 찾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연골이 닳아 없어져 손상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무릎 '인공관절'이 노년의 삶의 질 높여


 퇴행성관절염의 상태가 극심한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인공관절은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체 친화적 관절을 무릎에 삽입해 적응, 재활기간을 통해 무릎관절과 같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되면 퇴행성으로 인한 무릎통증이 사라지게 되고, 걷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모든 운동에 제한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노년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많은 연구로 인공관절의 수명도 점차적으로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신경 써서 관리만 잘 해준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무릎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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