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NEAT 교육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 키운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호기자
송고시간 2013-04-08 13:19
전남 강진군은 올해 새로운 영어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교육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는 해외 영어시험인 토익, 토플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정부가 개발 도입한 시험이다.
이에 강진군은 변화하는 영어 교육과정에 대비하고자 읽기와 듣기 영어에 치우쳐 있는 현 교육을 확장해 말하기 쓰기 등에도 역점을 두고 지역 9개 중학교 중 NEAT 교육 사업을 신청한 강진중학교, 강진여중학교, 강진칠량중학교, 병영중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NEAT 교육은 학교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영어교사와 원어민이 함께 최대 140시간의 영어 심화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개 학교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켜 글로벌 인재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어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영어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번 NEAT 교육에 참여하는 강진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주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을 무의미하게 보냈는데 막상 수업을 들으니 재미있고 기대된다”는 참여 소감과 “NEAT 시험 응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NEAT 교육이 기존의 주입식 영어 교육에서 벗어나는 영어 공교육 혁신으로 체계적인 학습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중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4개 학교 이외에 NEAT 교육을 원하는 중학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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