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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서울대∙국회입법조사처, 대북정책 세미나 열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동기자 송고시간 2013-05-02 19:57

국회도서관서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의 모색’이란 주제로
 2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대학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수훈)는 2일 오후 1시30분 국회도서관에서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고현욱)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박명규)과 공동으로 마련, 국내 최고 북한 연구자와 전문가 기조연설과 발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안홍준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남북한 신뢰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재규 총장은 “대한민국 정치의 산실인 국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핵 위협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정부는 남북 당국 간에 중단된 대화의 문이 열리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총장은 “1단계로 적십자사를 통해 영유아 약품과 건강식품을 제공하면서 화해 분위기를 만든 후 2단계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추진하고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위한 협의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단계로 천안함∙연평도 피격 등의 재발 방지와 긴장완화를 위한 협의를 군사당국자 회담을 통해 시작하고 3단계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면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기조발제 시간에는 이수훈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이 ‘동북아 질서의 재구조화와 한반도 평화’에 관해,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지속가능한 대북정책을 위한 국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저명한 학자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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