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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소화마을 1/3 전북에 집중…5마을 중 1곳 20호 미만

[=아시아뉴스통신] 이현재기자 송고시간 2013-05-16 08:20


 전북도내 농촌공동체가 붕괴되면서 20호 미만인 과소화 마을이 1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의 과소화 마을 수는 전국 전체의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6일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농촌공동화 현상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면서 지난 2010년 기준 과소마을이 1027개로 늘어났다.


 이는 전북도내 전체마을의 20.1%, 전국 전체 과소화마을 3091개의 33.2%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체 마을 대비 과소화마을 비율을 시군별로 보면 진안군이 38.8%로 10개 마을 가운데 거의 4개 마을이 20호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 28.9%, 정읍시 24.7%, 임실군 23.0% 등이 평균을 웃돌며 뒤를 이었다.


 과소화마을은 상대적으로 노령인구와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집중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이에 대해 과소화마을의 유형별 특징에 따른 실태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과 대안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촌마을 지원 제도를 주거환경 개선과 수익사업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패키지사업으로 개선하고 노령인구 및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마을을 위한 특성화 된 차별전략을 시행팔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개별적인 마을 단위로는 과소화에 따른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복수의 마을을 연계해 공동체 기능을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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