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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에서 제8회 제주포럼이 개최됐다. 사진은 이번 포럼에서 국가미래전략과 제주의 역할이란 주제로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고동환기자 |
29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에서 제8회 제주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세션중 하나인 "국가미래전략과 제주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 토론회에서 주목되는 것은 최병일 한국경제원장의 토론발표다.
최원장은 "제주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사업가능성이 높은 융복합 조합도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컨트롤타워와 "책임공무원"제도 강화"를 역설했다.
관광분야에 토론을 한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제주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주만의 특화된 명품 관광 상품을 개발해 양적성장과 함께 전반적 질적 고도화를 이뤄내야 하고 개발 맞춤형 여행 테마 개발 및 수용태세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원장은 "해양을 활용한 관광상품개발, 해변과 해저등 해양을 활용한 해상공원, 해저관광도시, 크루즈 등의 관광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주관광정책당국, 제주도민, 기업인들이 새정부가 강조하는 관광정책과 연계해 제주 관광의 문화육성 및 창조경제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에서 이병욱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장은 "지난해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계기로 세계 환경수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산지원, 세계환경수도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곶자왈 보전대책과 하논 분화구 복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원장은 "글로벌 차원의 환경수도 지정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 하는 세부 프로그램을 구체화 해야하며 제주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환경자산을 바탕으로 문화와 산업을 더해 창조적으로 융합해 나가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박근혜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큰 방향인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앙중심에서 지방중심으로 전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새 정부의 창조경제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교육, 환경, 레저, 예술, 농업, ICT기술 등 다양한 영역을 창의적으로 접목해 부가가치 산업을 창조해야 하며 교육, 의료, 관광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 업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새로운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고령화의 진행속도에 맞춰 건강한 생산인구를 풍부히 양산해내 100세시대를 지탱하는 인구구조를 만들어내고 삶의 질 향상과 재정적인 지속이 가능한 복지와 기술진보에 적응하고 기술혁신을 활용하는 창조적인 복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