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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자료사진.(사진제공=서울시) |
'친구 같은 아버지'라는 뜻의 '프랜대디(Friend+Daddy의 합성어)'는 최근 육아에 소홀하지 않고 적극적인 아빠들을 지칭할 때 쓰이는 신조어이다.
서울시는 평소 자녀와 놀아 줄 시간이 없는 바쁜 아버지들의 직장이나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가정 안에서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녀와 함께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통해 프랜대디 증가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직장은 교육 희망일 2주전까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02-318-8168) 또는 가까운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1577-9337)에 전화신청 또는 문의하면 된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통해 가정과 직장생활이 더욱 활기차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례를 수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12월6일까지 접수받은 참여후기 중 우수사례를 30건 선정하여 문화상품권(5만원상당)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가 서울시민의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개인과 직장, 나아가 사회가 모두 윈윈하는 가족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매년 교육을 요청하는 기관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바쁜 직장인 아버지들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정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사·양육을 함께 부담하는 양성평등 가족문화를 실천하는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실제 가족관계가 향상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